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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전 다녀왔어요. 렘브란트 대표작은? 렘브란트의 작품들

서린비 2015. 6. 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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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메인에 렘브란트에 대한 글이 올라왔네요. 제목이 '그림 한점이 인생을 바꾸다'인데 그의 작품 '탕자의 귀환'이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었음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에요. 보면서, 제가 무려 6년전에 다녀온 램브란트전이 떠올랐어요. 렘브란트의 대표작이라고 <나이 든 여인의 초상>한점 뿐인, 렘브란트전..램브란트의 대표작과 그의 작품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벌써 6년전, 2009년 2월 20일에 다녀온 렘브란트전입니다. 그 당시 한참 전시회에 푹빠져있었거든요. 외국에 거주한지 오래되서..최근에도 한국에서 많은 전시회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램브란트전, 루벤스전, 클람프전등 정말 전시회가 많았어요. 이벤트도 많아서..대부분 이벤트당첨으로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다른 미술전시회장과 다르게 램브란트전은 사진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미술관에서 사진촬영은 별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어짜피 유명한 작품들은 인터넷에서 찾아 볼수 있으니까요.

명화를 볼 기회가 있다면, 두눈으로 자세히 보고, 느끼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램브란트전이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램브란트의 작품은 단 한점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화가라 그의 작품을 대여해오려면 많은 비용이 들었겠져? 너그러운맘으로 이해해 줍니다.ㅎ

아무튼, 당시 전시된 그림은  <나이 든 여인의 초상>(1650-1652)이였습니다.

램브란트는 생소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네덜란드화가로서, 빛과어둠의 뚜려한 명암을 사용한 화가로 매우 유명합니다.

이 작품도, 다른부분은 어둡고 칙칙한 반면, 손부분과 약지에 끼어진 반지는 명확한 대비로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지요.

정말, 손과, 반지의 디테일에 놀랄뿐이었습니다.

 

 

 

 

단 한점의 그림으로 램브란트전이라고 명명한것은 좀 괘씸한 면은 있지만, 다른 작품들도 워낙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이렇게 곳곳에 부제목을 붙였는데,코멘트가 참 맘에 들었어요.

 

 

 


램브란트의 대표작은 1642년의 명작 [야경(夜警)]입니다.

이 그림으로 인해 그를 세속적 명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는데, 지금은 그의 대표작이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그들이 사망한 후에 가치가 올라가는걸 보면, 정말 허무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죽은 후의 명성과 그림의 가치가 작품주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야경은 렘브란트가 당시 유행하던 기념촬영적 단체초상화에 만족해하지 않고, 그 특유의 명암 효과를 사용하여 대담한 극적 구성을 시도한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그 예술의 깊이를 이해받지 못하고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지요. 

그의 작품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빛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여 색채 및 명암의 대조를 강조함으로써 의도하는 회화적 효과를 얻었다는점입니다. 그래서 램브란트는

'명암의 화가' '빛의 화가'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중세시대부터 19세기까지의 작품들을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찌그리 세밀하고, 정밀한지..

어떤 그림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인간의 손을 사용하는 기술에 놀랐습니다.. 

 

 

 

 

 

이작품이 바로 야경입니다. 제대로된 제목은 <바닝 코크 대장의 민병대>(도8) 1640년 작품입니다.

정말 빛의 대비가 뚜렷하지요? 강조에는 최고네요!!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그 세밀함을 보며 감탄하게 됩니다. 참 재밌어요.

중국에도 미술전시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어짜피 북경이나 상해처럼 큰 도시에서나 할테지만요.ㅜㅜ

내 손으로 원하는 예술품을 그릴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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